강원 동해시의 올해 2회 추경예산 규모가 407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2회 추경예산 3749억 원 대비 8.7% 증가, 2013년(3179억)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이는 80억 가량의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가 경정예산(안)은 지난 12일 의회에 제출됐으며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5일 계수조정 후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 예산 편성 방향에 맞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취약계층, 소외계층 지원 등 복지 분야 사업과 긴급한 소규모 지원 사업 등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수혜가 높은 사업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특히 이번 추경에 반영된 지방채 차환은 강원도 지역개발 기금으로부터 차입한 고금리(4%) 지방채 48억 원을 2.5%의 저금리 지방채로 재발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3억 원 이상의 이자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