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여전히 전국 하위권이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 학생의 1.2등급 점유율은 지난해와 같은 13위에 그쳤다. 과목별 1.2등급 점유율 순위는 국어 14위(2016년 15위), 수학 가 10위(2016년 9위), 수학 나 14위(2016년 13위), 영어 13위(2016년 14위)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 소재 10개 대학에 진학한 인천 출신 학생은 2016년 2373명에서 2017년 2558명으로 185명 늘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출제 경향 분석과 모의평가 등 수능성적 관리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다양한 선택교육과정 개설 등 맞춤형 진학지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