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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조면 120만개 2018년까지 LED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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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조면 120만개 2018년까지 LED로 교체
  • 임형찬기자
  • 승인 2014.12.08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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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리은행, 발광다이오드(LED)협회 3곳, 연구기관 5곳과 협력해 2018년까지 120만개에 달하는 공공조명을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8일 박원순 시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LED 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시는 공공조명 교체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고 사업을 시행할 법인으로 '우리은행 SPC'를 설립하고, 고품질의 LED 제품을 보급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명 교체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에 사용한다.조명 교체사업은 우리은행이 서울시에 3.95%의 저리로 비용을 지원해 조명을 우선 교체한 뒤 공공기관의 절감된 요금으로 차츰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사업 발주, 조명 교체, 유지·보수 등 모든 사업 과정은 우리은행 SPC가 맡으며 보수 기간도 5년 이상으로 장기간 보증된다.시는 가격이 저렴한 삼파장·형광등 같은 공공청사 조명부터 2016년까지 교체하고 보안·가로등은 2018년까지 바꾸기로 했다. 사업비는 약 3240억원으로 예상된다.시는 2018년까지 모든 공공조명을 LED로 교체하면 1년에 약 360GWh에 해당하는 39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사업으로 2018년까지 약 1만 8천명의 신규 인력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반 시민도 LED 조명 교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최저리인 1.75%(8년 분할 상환)에 최대 20억원까지 융자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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