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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축구장 11개 크기’ 옥상정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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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축구장 11개 크기’ 옥상정원 찾는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17.10.2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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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세계 최대 옥상정원을 찾는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24일(현지시각) 그리스에서 채화되는 평창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현지 봉송 행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이후 101일간 총 2018㎞를 7500명의 봉송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돈다.
세종시는 12월 13일부터 이틀간 성화를 맞는다. 봉송로에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포함됐다. 55만㎡의 터에 건물 15채로 구성된 정부세종청사는 건물들이 모두 다리로 연결된 독특한 형태로 지어졌다.
그 옥상에는 길이 3.6㎞, 면적 7만9194㎡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축구장 11개 크기인데, 옥상정원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지난해 10월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옥상정원에는 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식물 110만여 본이 자라고 있다. 억새길, 들풀길, 너른길 등 서로 다른 테마의 산책로도 만들었다. 일반인에게는 3∼7월, 9∼12월 중 일정한 시간에 일부 구간을 견학코스로 개방한다. 성화 봉송도 옥상정원 전체가 아닌 일정한 거리를 정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오는 25일부터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로인 세종호수공원 등을 함께 정비할 방침이다. 4500여㎡ 땅에 풀과 꽃을 심고 안전시설을 설치해 성화 봉송 주자와 시민에게 뜻깊은 기억을 선사할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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