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산청군,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 2021년 도시가스 공급
상태바
산청군,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 2021년 도시가스 공급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17.10.24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산청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가스 공급이 오는 2021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도와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산청·합천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자치단체장의 사업 추진 의지, 가스 도매가격의 경제성,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요비중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 공급 대상지에 포함됐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 사용하던 난방 에너지원인 등유, LPG 등을 천연가스로 환산하면 공급 받는 세대 전체가 연간 약 3억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세대당 연간 연료비를 10~20만 원 가량 아낄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공장입지 여건이 크게 좋아져 한방항노화산단, 한방 특구 등의 기업체 유치·투자도 활성화 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경남도가 도시가스 공급권역을 지정·고시하고 도시가스 사업자가 선정되면 한국가스공사가 862억 원을 투자해 산청~함양(21km) 구간에 도시가스 주 배관을 설치하면 오는 2021년부터 산청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비를 부담하는 지역민들의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유치가 한결 수월해 짐은 물론 대기오염 물질도 줄어 ‘녹색산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