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군민의 군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 공청회’를 오는 31일 남해마늘연구소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민참여예산과 2018년 군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부서별 검토 의견 설명, 군민 의견 청취 및 답변, 공청회 대상 사업 및 방식 설명, 제안사업 투표 실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부서별 검토 의견과 제안사업 투표 등이 진행돼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 제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군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제안사업 중 실제 예산안 반영은 이날 실시될 현장 투표 50%와 온라인 투표 50%로 이뤄진다.
현장 투표방식은 투표용지에 제안사업 중 한 가지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이후 예산범위 내 상위순위 제안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며, 결과 발표 및 시상은 예산 확정 후 12월 말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