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소비자와 농업인, 농업기관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소비자 농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기로 나눠 동단위 여성단체 회원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족 등 400여 명을 농업현장에 초청해 단감 수확과 감식초 만들기, 계란을 이용한 빵 만들기, 유제품 이용 치즈와 요구르트 만들기, 농가에서 재배한 쪽, 감, 황련을 활용한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농업교실 첫째날인 24일에는 신안, 평거동 아파트 거주 주부 등 40여 명이 참여해 금곡면 ‘풀결’천연염색 체험장에서 발효감, 황련, 쪽, 소목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천연 색깔과 무늬 내는 방법을 배우고 스카프 염색을 체험했다.
지수면 ‘우리아리 교육농장’에서는 계란을 활용해 맛이 좋고 몸에도 좋은 계란빵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지난 수개월 동안 AI와 살충제 성분 검출 등으로 위축 됐던 계란 소비량을 늘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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