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군민의 군정 참여 기회를 넓히는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 공청회’를 31일 남해마늘연구소 강당에서 개최했다.
공청회는 주민참여예산과 2018년 군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부서별 검토 의견 설명, 군민 의견 청취 및 답변, 공청회 대상 사업 및 방식 설명, 제안사업 투표 실시 등이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부서별 검토 의견과 제안사업 투표 등이 진행됐다.
현장 투표는 투표용지에 제안사업 중 한 가지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의 사업 제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
제안사업 중 실제 예산안 반영은 이날 실시된 현장 투표 50%와 함께 온라인 투표 50%로 이뤄진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합산해 예산범위 내 상위순위 제안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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