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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서면 새마을부녀회, 직접 기른 고구마 경로당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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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서면 새마을부녀회, 직접 기른 고구마 경로당에 전달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7.11.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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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시 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은숙)는 회원들이 직접 심어 정성껏 가꾼 고구마를 수확해 최근 관내 경로당 54개소에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올봄 서면 새마을부녀회는 서면 죽동 마을 개인 사유지 200여 평을 토지주의 동의를 얻어 조성한 밭에 정성스럽게 고구마를 재배, 수확의 시기를 맞아 회원들이 함께 고구마 캐기 작업을 해 1000kg의 풍성한 수확을 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그동안 부녀회가 로타리 작업, 모종이식, 김매기 등 구슬땀을 흘리면서 작업하여 얻은 수확의 기쁨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서면 경로당 어르신들은 “고구마는 기나긴 겨울에 주전부리로 안성맞춤이기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면 새마을부녀회 박은숙 회장은 “농촌에서 많이 나는 고구마 한 상자에 이렇게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뵈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새마을부녀회는 고구마 나눔 외에도 매년 ‘뜨개로 엮는 나눔 배려 사업’을 추진, 뜨개질로 목도리, 수세미 등을 만들고, 폐식용유로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무료로 나눠주며 환경도 지키고 일상 속에서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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