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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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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1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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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종합대책본부 설치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8년 연속 산불피해 제로’를 목표로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건조해진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11월부터 내달 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산불예방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기 위하여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진화 공조체제 구축, 산불발생예방 활동의 세 가지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하루 3명씩 출동대기 비상근무를 하며, 주말․휴일도 예외 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근무한다. 진화에 쓰이는 고압펌프 등은 항상 급유상태를 유지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비치해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한편, 직원과 자율방범대원 합계 873명을 주진화대와 보조진화대로 편성해 산불발생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산림항공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산불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리본을 달아주고 리플렛을 나눠 주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소방서, 주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등산객들이 많이 모이는 전망대나 등산로 주변의 불에 타기 쉬운 마른 나뭇가지 등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등산객들의 작은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등산할 때 화기소지를 금지하고 산불 발생시 119나 성동구 공원녹지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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