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관악구, 잠자는 자원봉사 단체를 일으키다!~
상태바
관악구, 잠자는 자원봉사 단체를 일으키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11.09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원봉사활동에 어려움 겪는 단체,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건강한 자원봉사단체 만들어줘

- 자원봉사단체 인큐베이팅으로 재탄생한 5개 단체, 관악구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활동 펴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컨설팅과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자원봉사단체로 만드는 ‘자원봉사단체 인큐베이팅’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단체지만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원봉사 소모임에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 현재 5개 단체가 관악구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먼저 ‘오행시’는 70대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오감놀이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흥오름’은 민요와 국악에 대한 학습 모임으로 시작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공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122봉사단’은 아파트 주민들이 모인 봉사단체로 이들은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 학교’에서 음식을 만들고 배식을 하며,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2007년도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여 품앗이 수업을 시작한 ‘황금돼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단체로 재탄생했다.

 

단체의 자녀들과 함께 세종대왕에 대한 역사 교육인 ‘시끌벅적 Gold Pig 역사탐험대, 역사! 넌 누구니? 세종대왕 역사 연극’을 펼쳐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관악구 마을기자학교를 수료한 주민들이 모여 ‘관악주민기자동아리’를 만들었다. 이 모임은 '관악사람들'이란 기사를 제작,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매주 발행되는 자원봉사 뉴스레터를 통해 봉사자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단체 인큐베이팅 사업은 자원봉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단체에 컨설팅 등을 통해 건강한 자원봉사단체로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사업에 관심있는 단체는 관악구자원봉사센터(☎879-5234)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