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서부청사 및 서부지역 직속기관·사업소 간부 30여 명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 권한대행이 서부청사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으며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부권 간부공무원들은 장거리 출퇴근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직원들의 숙소문제와 서부청사 및 사업소 직원들이 인사예산포상 등에서 본청 직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권한대행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서부청사 직원들이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비상근무, 야간작업 등을 위해 단계별로 진주, 통영, 남해 등 권역별 통합숙소를 마련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인사예산 분야 등에서도 서부청사 및 직속기관사업소 직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 연말 훈포장도 본청 직원 위주로 선정되지 않도록 서부청사, 사업소 등을 포함해 공개적으로 추천을 받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부청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부적인 소통과 협치가 원활해야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함께 소통하면서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도정을 만들어 가자”며 간부 공무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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