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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연기된 수능시험 대비 교통대책 마련·시험장 안전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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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연기된 수능시험 대비 교통대책 마련·시험장 안전진단 실시
  • 홍상수기자
  • 승인 2017.11.2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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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8명 수험생이 관내 14개교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행정지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경남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3일에 치러지는 2018 대학수능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내 14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8,688명을 위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입인원은 총 70명으로 교통대책반, 시험장 상황요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 19개동 비상 수송차량 근무자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일제 금지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교통경찰관과 교통 지도요원을 조기 배치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지도·단속하는 등 교통정리에 대비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구와 19개 동에서는 행정차량을 활용해 수험생을 긴급 수송한다. 행정차량에는 ‘수험생 수송지원 차량’이라는 인식표가 붙어 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노원구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수험생 안전을 위해 최첨단 측량장비 GNSS(Globo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활용해 관내 학교 중 2018학년도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 대해 변위측량을 실시하였다. GNSS(Globo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최첨단 측량장비를 활용하여 변위측정을 실시한 결과 학교건물 기울임 등 변동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하였다. 구는 지진 전과 후에 변위 값 변동사항이 없어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이 연기돼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었을 것”이라며 “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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