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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도시관리공단, ‘시니어 66⁺일자리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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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도시관리공단, ‘시니어 66⁺일자리 추진단’ 출범
  • 홍상수기자
  • 승인 2017.1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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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친화적인 직무 발굴로 노인 일자리 확충

서울시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강영조)이 구의 고령사회 진입과 이에 따른 노인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66⁺일자리 추진단’을 출범한다.
 
일자리 추진단은 강북구도시관리공단에 소속돼 청소, 경비, 주차장 관리 등 고령자 친화적인 직무를 발굴하여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노인 인력의 사회진출 기회 부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어르신 추천 및 홍보 등 관련 사업 추진은 구청 일자리경제과, 어르신지원과,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등의 기관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여 강북구 주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가 고령자이다 보니 월 60시간 미만의 소정근로 업무를 제공하고 강북구 고시 생활임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1단계 작업으로 내년 1월부터 5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난 후 2단계 작업으로 10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의 일자리 정책 중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초과근무 제로화도 눈길을 끈다.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청소, 경비, 주차 등 상시 지속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 5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250여 명의 전 직원 초과근무도 제로화한다.
 
정규직 전환으로는 고용 안정은 확보됐으나 정규직과 다른 임금체계와 일부 복리 후생의 차이점을 해소하고, 초과근무 제로화로는 직원들의 건강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1월부터 생활임금을 약 19%인 시급 9211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생계를 넘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초과근무 제로화에 따른 재원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며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일가(家)양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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