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항구축제가 2018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목포시는 ‘2017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결과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명나는 파시한판’이란 주제로 열린 올 목포항구축제는 파시 재현을 위해 혹서기인 여름을 피해 싱싱한 수산물이 많이 나오는 가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내 유일무이의 ‘목포항구축제’는 1897년 개항 전·후 문물이 몰려드는 목포항의 옛 영광과 부흥을 재현하고자 기획한 축제로서 시민, 지역예술단체, 선주협회, 청년어부조합인 어생 등 혼연일체가 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번 평가에서는 목포항의 전통역사 자원인 파시와 삼학도의 재발견이라는 축제 정체성 확립,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파시 생활상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파시를 부각하기 위해 선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대형 선박에서 진행한 선상경매 및 중매인체험, 어생그랜드세일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평가에도 큰 영향을 줬다.
　목포항에 ‘파시’가 있다면 이난영 수목장이 있는 삼학도 중앙공원은 ‘추억과 향수’를 테마로 가을꽃과 삼학수로의 자연치유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축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목포항에서 진행됐던 전통시장 파시와 삼학도 역사 주제화는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신선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