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 부교육감)은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연동초와 부강중을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중점학교로 선정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동아리 등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175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동초는 장애·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톤차임콰이어 연주단을 구성해 장애 정도·능력·개인차를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학생의 예능적 재능 발굴 및 또래간의 인식 개선을 통한 자연스러운 사회적 관계형성을 도모한다. 부강중 또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바이올린, 풀루트, 첼로를 중심으로 하는 현악 4중주 악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특수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의 사회통합 능력 배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장애를 구분치 않고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우러진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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