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낙후된 지역 생활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로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25억 원을 들여 경지정리 사업구역 내 농업기반조성과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으로 2개면에 22억 8600만 원, 편안한 물길 조성 사업으로 5개소에 6억 9000만 원, 경작로 포장으로 27개소 25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용배수로 정비 26개소에 18억 8000만 원, 밭기반정비 1개 지구에 13억 7700만 원 등 모두 61개소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5000만 원을 들여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지속됐고,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기반시설 정비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6개 지구에 36억 5000만 원을 들여 양수장 7곳과 송수관로 16.7km를 새로 만들고, 긴급용수공급에 대비해 양수장비 점검 및 시험가동을 한다.
　시는 지역 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농민들이 농사짓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봄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3월초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산/ 한상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