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 주는 '생활민원팀'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생활민원팀은 다음 달 2일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도로·교통시설물, 보도블록, 체육·공원 시설물, 마을회관·경로당 시설물 등 공공시설물을 개·보수하게 된다.오는 7월부터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의 전구 및 형광등을 교체하고 파손된 문짝, 방충망, 타일 등을 즉시 보수하는 일도 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날까지 생활민원팀을 시범 운영하면서 공공시설물을 조사해 안전규제봉 117개와 교통표지판 49개 등 모두 166개 파손 시설물을 확인했다. 파손된 도로 19곳도 발견됐다.송인국 시 민원담당관은 "공공시설물 파손은 사소해 보이지만 시민에게는 '손톱 밑 가시'일 수 있다"며 "생활민원팀은 이런 불편사항을 빨리 찾아내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