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후 강남구의원, 교통대책 등 주요현안 요청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박남순, 강대후의원이 7일 새해 첫 회기인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남순(마선거구-대치1·4동 출신)의원은 정부의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 “공시가격을 집값 오른다고 따라 올리면 집 한 채에 살고 있는 봉급생활자나 은퇴주민들의 고충은 외면하는 것”이라며 “아파트 실거래가의 기준을 정할 때 거래 금액만을 볼 것이 아니라, 단독주택처럼 주택의 특성 등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은 “공시가격 산정상의 문제점도 많은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과 같이 종부세의 비율 및 세율까지 인상된다면, 세금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구청장께서는 세금 문제와 직결되는 공시가격의 의견청취 및 열람공고 기간이 3월15일부터 4월3일까지라는 것을 알리고, 부당한 공시가격의 산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대후의원(아선거구-개포2동, 일원본동, 일원1동, 수서동, 세곡동 출신)은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시행하면서 교통 대책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현재까지 세곡동 일대 교통정체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교통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따릉이 자전거 사업과 관련해 대여설치장소를 구청에서 선정할 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부근 등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강의원은 “세곡중학교 앞 좌회전 신호는 비보호 신호로 돼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비보호 신호체계를 좌회전 신호로 교체할 수 있도록 구청장께서는 관계기관과 면밀히 검토해 신호등 설치 체계를 개선 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