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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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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참여합시다
  • 허영진 전남 순천경찰서 경비작전계장
  • 승인 2018.02.1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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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제천 휘트니스와 경남 밀양 세종병원 대형화재 이후 대형화재나 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 4만3413건, 지난해 4만4175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매년 화재 발생 빈도는 늘어나고 인명 및 재산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도 벌써 3천852건(하루평균 124건)의 불이나 45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최근 대형화재가 아니더라도 요즘같은 겨울에는 화재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 때이다.


겨울철 화재는 봄 다음으로 많고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인재로 확인되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 건물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보호하는 요양병원 등은 화재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를 가지고 있다.


기존 건축물은 소방 설비에 대한 법규의 미비로 인해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고 언제 내 주변에서 대형화재나 사고가 발생할지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5∼3.30.(54일)까지 “국가 안전대진단”을 계획 대대적인 점검과 확인을 할 예정이며, 또한 미비한 법령을 신속하게 개정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과 관심만으로 화재 등 재난을 막기는 역부족이다.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신전환과 관심이 더해져야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어도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없다면 제천과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가 또 발생할 수가 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 건물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다시는 우리 사회에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게 나아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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