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뮤지컬 여름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뮤지컬 캠프는 고전초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뮤지컬단 운영학교로 선정돼 창단한 ‘아띠’ 뮤지컬단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하반기에 개최되는 여러 연극대회 출전을 위한 공연 연습을 주로 하게 된다.캠프에 참가한 5학년 김유선 학생은 “‘아띠’ 뮤지컬단 단원으로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년 반이 지나 이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두렵지가 않고 오히려 신난다”고 말했다.김유선 학생은 “평소 부끄럼이 많아 남들 앞에 서서 말하는 것이 너무 떨리고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도 하고 노래, 춤까지 추는 저를 보면서 연극이 나에게 자신감을 선물해 준 것 같다”며 “열심히 한 만큼 많이 발전하는 저를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박정희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 향상은 물론 학교생활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