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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축제 ‘선택·집중’으로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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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축제 ‘선택·집중’으로 내실화
  • 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18.02.20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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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행사·축제 평가 보고회
외부전문기관 통한 성과평가 실시
시민 삶·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경북 경주시가 그동안 외형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사나 축제성 사업을 지양하고, 제한된 예산과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 축제로의 변화를 꽤하고 있다.


 시는 최근 늘어나는 행사, 축제성 사업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축제성 사업성과 평과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매년 순수 시 자체 예산으로 열리는 139개 행사·축제성사업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사업은 계속 지원하거나 확대 개최하고, 미흡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강구하거나 사업 축소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사 및 축제의 성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행사 등은 통·폐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화예술분야의 각종 공연 및 전시사업은 당일 행사가 아니라 기간이 길고 행사 장소가 여러곳임에도 계획이나 결과보고서에는 단순하게 개최 횟수로만 언급되는 경향이 높아, 향후 방문객 등 구체적 수치 제시하거나, 공연인원, 전시작품이나 참가자 수 등 대체 가능한 정량적 자료를 제시하도록 했다.


 또한 예산 수립을 위한 계획보다 추진 후 성과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계획서 대비 결과보고서가 부실한 경우가 많아 차후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체육분야에서는 전문체육인을 대상으로하는 각종 대회는 지원 금액이 큰 사업이 많으므로 사업계획 수립 당시부터 예산의 구체적 사용처를 명시하는 등 예산집행 관련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생활체육분야의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친목위주가 많아 시민을 위한 공익적 내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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