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길이 660m, 왕복 4차로로 가칭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송도3교 지하차도)’를 오는 2021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이종호 시 도시계획국장은 25일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향후 동춘1, 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차도는 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과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돼 있어, ㈜부영주택 측에 지하차도의 우선건설을 요청했었다.
　부영주택도 테마파크 사업 준공 이전에 지하차도를 먼저 건설함으로써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의지를 표명했다.
　또 지난 1월 17일 시에 지하차도 위탁시행을 요청함에 따라 시는 협의를 통해 사업비 약 906억 원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했다.
　시는 부영주택과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탁시행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하차도 설계도서 검토, 설계경제성 심사 등과 같은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호상 시 개발계획과장은 “부영주택과 합의된 대로 테마파크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테마파크 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사회공헌사업이 빠른 시일 안에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