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국내 최초 노원구서 탄생 본격 운영 돌입
상태바
국내 최초 노원구서 탄생 본격 운영 돌입
  •  백인숙기자
  • 승인 2014.12.09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의 ‘공공기관 위탁사업형 사회적 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한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노원구청 직장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체를 변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 8일 ‘노원구청 직장 어린이집 위탁운영체 모집 공고’를 냈다. 모집 결과 때마침 ‘노원 어깨동무 사회적 협동조합(대표자 이민숙)’이 위탁 운영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7일 구청 직장 어린이집 위탁체로 최종 선정됐다. 공릉로 58길 78(하계동)에 소재한 ‘노원어깨동무 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에 공공기관위탁사업(보육사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 신청을 거쳐 지난해 11월 8일 보건복지부는 정식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를 해 비로소 ‘노원어깨동무 사회적협동조합’이 됐다. 구청 직장어린이집의 운영은 사회적협동조합 방식과 같다. 어린이집에서의 아동과 교직원에 대한 모든 관리 등 일상 업무는 원장이 담당하지만 주요 운영사항은 학부와 교직원, 조합이 함께 참여해 결정하게 된다. 또 ‘어린이집 총회’에서는 어린이집 기본 운영방향과 재무회계, 보육교사 직원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학부모 운영위원회’에서는 수시로 발생하는 사안 등을 담당해 학부모의 민주적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일정한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협동조합의 긍정적 측면을 최대한 살려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어린이집이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한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