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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수담수화사업 착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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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수담수화사업 착공 ‘눈앞’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4.0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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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임해산업지역 항구적 공업용수 공급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내년 1월부터 공사발주 2021년까지 취·송수시설·관로 등 설치


 충남 서산시 대산임해산업지역에 항구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 착공을 눈앞에 뒀다.


 5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4일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를 열고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에 대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장 신설, 증축 계획에 따라 일 8만 8005톤(2030년 기준)의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0만 톤 용량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재부의 예타조사 결과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비용편익분석(B/C)에서는 0.98로 기준치인 1에 미치지 못했으나 계량화된 지표값을 도출해 종합점수를 내는 계층화분석(AHP)에서 0.56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예타조사 통과에 따라 대산임해 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은 올해 타당성 조사 및 총사업비 협의 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공사발주에 들어가 오는 2021년까지 해수담수화 및 취·송수시설, 관로 15.3㎞ 등을 설치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2306억 원으로, 재원은 국비 30%(692억), K-water 70%(1614억)의 비율로 조달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산임해산업지역에 가뭄 등 재해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연간 매출액 16조 원 증가 및 2만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해수담수화 시설은 마르지 않는 항구적 수자원인 바닷물로부터 염분을 제거해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일련의 수(水)처리 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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