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난 뒤 쓸모가 없어진 폐표고목 부산물에 대해 파쇄기로 3~4cm 크기의 나무 조각인 ‘우드칩’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목재 파쇄장의 톱밥과 우드칩 1만 5355포(40kg/1포)를 생산, 1포당 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300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군은 우드칩으로 생산 지역 농가에 판매해 세외 수입은 물론 농가들에게는 퇴비로 활용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표고재배 농가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표고 재배지 현장에 직접 목재 파쇄기를 설치, 노지와 하우스내 참나무 폐표고목을 운반한 후 파쇄기에 투입, 우드칩을 생산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드칩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겨울철 지표면의 동결을 막고, 비산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등 수목 관리에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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