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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중이온사업단, HB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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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중이온사업단, HB2018 개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4.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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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 오는 6월 18일부터 5일간 도룡동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전 세계 강입자 물리학계 최대 학술대회 HB2018가 열린다.

국제미래가속기위원회가 주최하는 HB는 2000년대 들어 중요성이 높아진 고강도 양성자·중이온가속기 설계‧구축분야 전문가들의 교류협력을 위한 국제학회다. 2002년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 각국 주요 가속기 연구기관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전 세계 가속기 과학계의 최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국에서는 첫 개최되는 HB2018에는 니콜라스 피초프 이스라엘 중이온가속기 ‘SARAF 프로젝트 책임자와 야니스 파파필리포우(Yannis Papaphilippou)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거대강입자가속기(LHC, Large Hadron Collider) 빔운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세계 각국 강입자가속기 과학 전문가 약 250여명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원형가속기 빔역학(Beam dynamics in Rings) △선형가속기 빔역학(Beam dynamics in Linacs) △가속기시스템(Accelerator Systems) △가속기 시운전‧운영(Commissioning and Operations) △빔진단장치 및 빔상호작용(Instrumentation and Beam Interactions) 등 5개 분과(working group)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에 나서며, 기업전시와 포스터세션도 진행된다.

특히 전체세션에서는 사업단의 라온 중이온가속기를 비롯해 CERN의 LHC 업그레이드, 미국의 중이온가속기 FRIB(Facility for Rare Isotope Beams), 중국의 파쇄중성자원**** CSNS(China Spallation Neutron Source)***** 등 세계 주요 차세대 입자가속기 프로젝트들의 진행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순찬 사업단장은 “강입자물리와 가속기과학 분야 최대의 국제학회 HB2018을 과학도시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HB2018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 가속기 운영‧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 라온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으로 세계 기초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B2018 행사 웹사이트(hb2018.ibs.re.kr)에서 온라인 등록을 접수중이다. 등록비가 할인되는 조기등록은 오는 13일까지, 일반등록은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등록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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