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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장난 우산 수리해 주민에 대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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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장난 우산 수리해 주민에 대여 서비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4.30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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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재활용센터에 ‘생활형 우산수리센터’ 설치, 일자리 창출과 자원재활용 효과

송파구는 고장 나 사용하지 않거나 오래돼 가정에 방치된 우산을 주민센터에서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30일 구에 따르면 중고 우산을 기증받거나 환경미화원들에 의해 수거된 우산을 수리 후 공공기관에 비치, 대여용 우산으로 탈바꿈 시키는 ‘생활형 우산수리센터’를 추진한다.

우산은 잦은 분실과 고장으로 재구매율이 높고 여름철에는 시간성 집중호우로 인해 갑작스럽게 구매해야하는 일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선이 불가능한 우산의 경우 부품만 별도로 분리해 다른 우산의 수리에 재사용하고, 분해과정에서 올바른 분리배출까지 이뤄져 자원재활용의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구재활용센터에 ‘생활형 우산수리센터’를 설치, 2인의 근무인력을 배치하고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에게 우산수리센터의 채용 우선순위를 두고 선발했으며, 기술교육을 실시해 자립의 기반을 도왔다.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7월, 대여 및 반납서비스 운영 시작을 목표로 지난 24일부터 기증 및 수거를 시작해 현재 약 70여개의 우산이 수리 중이다.

수리된 우산은 주민센터를 비롯한 복지관, 노인정, 도서관 등에 전달돼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송파구 자치행정과 정해용 팀장은 “지난해 공구 대여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우산과 같은 일상용품의 대여와 나눔도 생활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든지 우산을 기증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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