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7일~8일 양일간 교육협동조합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과 역할 확대를 위한 '2015 교육협동조합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협동조합은 매점, 교복, 통학버스, 방과후 학교, 돌봄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협동조합에 대한 가치교육과 교육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사업체다. 현재 도내에는 성남 복정고를 비롯해 여섯 개의 매점형태 학교협동조합(스쿨쿱)이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학생 스스로가 조합원으로 학교매점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협동조합에 대한 가치와 정신을 체험하며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또 다른 배움을 얻고, 학부모를 비롯해 주변에서도 이런 모습에 많은 호응을 하고있다. 이번 워크숍은 실무, 사례중심의 강의, 분임 토의로 구성돼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한다. 또 특강으로 ▲협동조합의 의의와 기본 이해, ▲협동조합의 다양한 모델, ▲지원 실무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진행하고, ▲도내 학교협동조합 관계자의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이어 분임 토의로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역할과 지원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과 책임 의식 강화도 논의한다. 이에대해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유기만은 "경기도 각 지역에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동조합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