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최근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계획 승인신청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됨에 따라 내달 9일까지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람하고, 오는 29일 상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합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설명회에서는 토지소유주 및 주민 대상으로 개발계획과 환경·교통·재해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후 관련기관 협의와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2018년 말 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부터 보상을 시작해 오는 2022년에 준공 계획이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약 100만㎡(30만 평) 규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단계로 상패동 동두천교차로 일원에 28만 9887㎡(약 8.8만 평) 규모를 조성하고, 이후 입주수요를 감안해 나머지 66만㎡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입주업종은 차세대 유망업종 등을 고려해 섬유·의복·화학제품·1차 금속·전자부품·기타 기계·자동차 제조업의 7개 업종을 유치한다. 이에 따라 미군 관련 서비스업 중심이던 동두천시 산업구조 개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지로 선정된 상패동 동두천교차로 일원은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와 인접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과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교통인프라와 입지 여건에서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과 기업 유치에 경쟁력과 차별화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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