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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잔다리마을 골목여행 지도’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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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잔다리마을 골목여행 지도’ 제작 배포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7.0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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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홍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정보와 특색 있는 테마별 관광코스를 알리기 위해 ‘홍대 잔다리마을 골목여행 지도’를 제작했다.

 

잔다리는 서교동의 옛말이다. 서대문구 연희동 골짜기에서 개울물이 서교동까지 내려와 여러 갈래로 흘렸는데 그 위에 작은 다리들이 많이 놓여져 있어 ‘잔다리’마을로 불렸다.

 

‘잔다리마을 골목여행지도’는 디자인과 건축물, 문화와 역사, 예술과 책을 키워드로 묶어 서교동 일대의 명소를 코스별로 소개한 홍대만의 차별화된 관광 마을지도다. 코스별로 A, B, C로 나눴다.

 

A코스는 디자인과 건축물을 결합한 코스로, 홍대를 상징하는 독특한 건축물과 다양한 작품, 디자인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아트숍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곳으로 세계 최초로 미술작품에 AR기술을 도입한 체험형 전시관 트릭아이뮤지엄과 복합쇼핑몰인 에이랜드, 여행을 콘셉트로 카페와 갤러리로 구성된 카페 위안, 상상마당, 리코더 스토어, 디자이너들의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1300K 13-1,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이 있다.

 

B코스는 문화와 역사를 결합한 코스로 만들었다. 등록문화재(제413호)인 최규하 대통령가옥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결했다. 특히 전통공예 채화칠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옻칠갤러리와 한의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방카페 ‘약다방 봄동’, 그림책 전문매장인 ‘달달한 작당’, 출판사, 서점, 카페, 디자인숍을 겸한 복합감성공간 ‘1984’, ‘갤러리815’, ‘스페이스 소’ 등이 눈길을 끈다.

 

C코스는 예술과 책을 결합한 코스로 소규모 책방, 공연장, 갤러리 등을 묶어서 만들었다. 나만의 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무스토이’나 ‘카페줄’은 개성이 넘친다. 그 외 생활창작가게 KEY,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갤러리’, 북카페 ‘책방여유물질’, 산울림 소극장, 김대중 도서관, 경의선 책거리, 피규어와 인형들을 판매하는 ‘안서당’ 등도 이색적이다.

 

이밖에 홍대 인근에 가볼만한 시장들로 연남동 동진시장과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망원시장 등을 소개했다.관광객 편의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했다.

 

구는 ‘홍대 잔다리마을 골목여행지도’를 16개 동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 게스트하우스 등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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