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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300MW 이상 분산형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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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300MW 이상 분산형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8.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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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산업체에 사업비 159억 투자
총용량 8.5MW 발전설비 구축 성과
태양광 300MW ‘조기 달성’ 가속화


인천시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Ⅲ)


 인천시가 산업체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하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사업’은 산업단지가 많은 ‘인천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로 기존 에너지 블랙홀인 산업체를 에너지 생산형 체계로 전환(사진)을 가속화한다.


 박남춘 시장은 “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 현재 가동 중이거나 조성중인 14개 산업단지에 약 1만여 개 산업체가 가동 중”이라며 “이들 부지면적은 2111만6000㎡로 단 1%만 활용해도 30㎿급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이 가능하고, 이를 전국단위에 적용할 경우 산업단지 면적(6억6404만7000㎡) 1%에 1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태양광 사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너도 나도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나, 멀쩡한 산림을 깎아내고 농지를 메워 태양광 발전설비가 생겨나고 있는 형태로 주민갈등과 우려가 높은 만큼, 시는 더 이상의 환경훼손도 없고 민원, 사회적 갈등도 없는 산업단지를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꼽고 있다.


 구영모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단계로 산업단지 면적 1%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30㎿ 도입을 추진하고, 2단계의 경우 자발적 확산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총 300㎿ 이상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경쟁력도 함께 갖춰나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는 기업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산업체의 특성을 파악하고, 희망하는 산업체의 경제성분석 등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전문기업 그룹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산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사업설명회 이후 53개 산업체에서 사업비 159억 원을 투자해 총 용량 8.5㎿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시는 사업가속화를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스마트에너지팩토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해 태양광 300㎿를 조기에 달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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