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수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앞장’
상태바
여수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앞장’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9.03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생 시내 버스료 100원으로↓…중·고교 신입생 전원 교복 지원 등 추진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사진)가 초등생의 시내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추고,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을 지원키로 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폐회한 제186회 임시회에서 초등생 시내버스 100원제 정착을 위해 편성한 ‘시내버스 손실보조금’ 4200만원을 의결 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초등생 시책은 시가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착안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시행키로했다.
 이와함께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 고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복 등 지원조례(안)’도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신입생이 여수 지역에 교복 등 단체복을 입는 중고등학교나 교육기관에 입학할 경우 시가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내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곳은 여수시가 유일하다.
 따라서 내년도 여수지역 중고교 신입생 5100여명에 동하복과 체육복 등 단체복 지원이 가능케됐으며, 소요 예산은 17억여원으로 추산했다.
 교복 등을 장애인 학생과 저소득주민 가정, 다문화다자녀 가정에 우선 지원토록했다.


 무상급식에 이어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이 무상에 가까운 교통·교복까지 영역을 넓혀가면서 보편적 교육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원하는 단체복은 교복 또는 체육복으로 지급할 수 있고, 여수시장은 지원금 전부 또는 일부를 현물로도 지급가능케했다.
 도내에서는 군단위 지자체인 화순군과 영암군에서 교복지원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