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3일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교수를 초빙해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서천군은 최근 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20~29세 여성인구수와 65세 이상 고령인구수 비율로 산정하는 인구소멸위험지수가 전국에서 16위를 기록할 만큼 인구구조에 심각성을 보이고 있고, 출산률 대비 사망률이 3배에 이르는 등 매년 약 900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합계출산율 역시 2017년 기준 1.137명으로 1.05명인 전국기준보다는 높지만 1명대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저출산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 현상이 전국적으로 농촌사회 전반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은 지역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높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 및 행복한 가족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와 어린이집, 읍면 기관단체 회의 등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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