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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서천 마량항 해상 좌초선박 긴급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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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서천 마량항 해상 좌초선박 긴급방제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09.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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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해양경찰청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지난 10일 서천군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D호(171톤, 승선원 4명)가 선박 내 침수로 인해 좌초돼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11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 D호는 충남 서천군 마량항 인근 해상을 항해 하던 중 10일 오전 11시 34분께 암초에 부딪혀 선수 선저 부분이 파공돼 침몰을 방지하고자 인근에 좌주 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방제정,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선 등 선박 17척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헬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승선원(4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해경구조대는 잠수장비를 착용 입수해 선저 파공 부위를 확인 및 연료유 약 55㎘(벙커 A유 46㎘, 경유 9㎘)가 적재돼 있는 연료탱크 에어벤트 5개소를 봉쇄했으며 추가로 잠수부를 동원해 이중 봉쇄 작업으로 기름유출을 사전에 차단했다.
 보령해경은 사고선박 주위에 기름 유출에 따른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 540m를 4중 설치하고 적재된 유류를 이적하기 위해 이송펌프 2대와 이송한 기름을 보관할 탱크 4개(40톤)를 준비했다.
 또한 잠수부를 동원해 침수선박에 투입해 정밀검사를 통해 이적방안을 제시하면 신속하게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수당시 기관실 바닥에 괴여있던 기름(빌지)이 유출돼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동원된 선박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은 제거했다.
 해양경찰은 사고초기 인근 지역 지차체 등 관계 기관에 사고 내용을 신속히 전파해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방지 및 협조를 당부했다.
 보령해경은 선장 등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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