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가 없던 거리점포 24곳 신속·정확한 위치정보 확인.. 생활편의 증진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소가 없던 거리점포에 건물번호를 새롭게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신속·정확한 위치정보 확인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사업대상은 이수역 주변 거리점포 24개소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거리특색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디자인해 눈에 잘 띄도록 각 점포 상단 좌측에 설치됐다.
그동안 노점상들은 별도의 주소가 없어 우편물·택배 수령시 불편을 겪었지만, 건물번호판 설치를 통해 일터에서도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받아 볼 수 있게 된 것.
거리점포 대표 박선영(가명)씨는 “그동안 밤늦게까지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대부분 생활하였는데, 이제는 삶의 일터인 점포에서 필요한 물건과 우편물 등을 직접 받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주소사용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주소사용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일까지 어두운 골목길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명주소 안내표지판’을 관내 길찾기 혼란지점 18개소에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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