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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끄지 못한 ‘스틸축제’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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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끄지 못한 ‘스틸축제’ 활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8.10.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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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32만여명 방문…2년 연속 30만명 넘겨
스틸아트 전시·체험·공연 등 방문객 호응…포항 대표 예술축제 입지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기간 중 태풍에도 불구하고 32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13일 폐막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29일간 진행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로워진 스틸아트 작품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선보였다. 누적 관람객 32만여명이 방문해 2년 연속 30만명이 넘기면서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서 입지를 굳혔다.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최초 전문예술감독제 시행으로 국내 최정상급 전시기획자 김노암 감독을 선임해 김구림, 이강소, 정현 등 한국 현대미술계의 거장부터 노해율. 최문석 등 현대 미술계의 떠오르는 작가까지 다양한 스틸아트 작품을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어려운 철강 경기 속에서도 이번 축제에 포스코,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현대제철, GS기어, 화신강업, 세아제강, 넥스틸, 동국제강, 융진, 신일인텍, 삼흥특수금속, 조선내화, 동일산업, 클래드코리아 포항 총 15개 업체가 참여해 이번 축제 성공을 견인했다.


 삼흥특수금속의 경우 포항지역의 1인 철공소로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유니콘’은 회사 대표가 1년 동안 근무하면서 쉬는 시간에 틈틈이 작업해 완성한 작품으로서,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한 스틸아트웨이쇼는 포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거리극과 마술, 버블쇼와 포항 버스킹팀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프랑스문화원과 협력 진행한 스틸월드 뮤직버스킹 쇼케이스에서는 미국, 일본, 프랑스의 다양한 음색의 음악을 선보였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이끌었던 스틸푸드트럭과 철철놀이터는 작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철철놀이터는 올해 국내 유명 팝아티스트 빠키와 함께 진행하고 다양한 형태의 현수막과 LED 벌룬 그리고 빈백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포항문화재단 조현국 상임이사는 “포항의 여러 철강기업체 작품을 비롯해 작가, 시민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내년에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수준 높은 스틸아트작품으로 가득 찬 문화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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