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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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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봉행
  • 동해/이교항기자
  • 승인 2018.10.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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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26일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보존회에서 주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를 봉행한다.


 고려시대 때 처음 설행된 수륙재는 일반적인 제의와는 다르게 죽은 고혼들을 위해 불법과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이다.


 이런 전통을 이어받은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조선시대(태조 4년)에 최초로 봉행됐으며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의 생활이 평온하도록 기원하는 숭고한 의미를 담아 600여년 전에 설행하던 의식을 꾸준히 보존해 오고 있다.


 이에 26일 10시에 시작되는 삼화사 수륙재는 먼저 “시련, 대령, 법요식, 괘불이운” 등의 의식을 거쳐 밖에서 떠돌아 다니는 죽은 고혼들을 삼화사 경내로 모셔와 본격적인 수륙재 설행이 치러진다.


 아울러 27일부터 이틀간 무릉계곡 특설무대에서 판소리 명창 배일동, 국악인 박애리 등 인기 국악인의 열창과 무대공연이 펼쳐지며 오방색 청사초롱이 무릉계곡 일원에 설치돼 주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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