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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다문화가족 위한 무료 한국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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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다문화가족 위한 무료 한국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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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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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연다. 지역 내 다문화가족은 7100여 명으로 이중 3400여 명이 결혼이민자이다. 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이주해온 여성으로 초기 결혼이민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구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14일 관악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강한다. 한국어교육은 지난 3년간 약 7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 교육은 12월말까지 9개월간 상·하반기로 나눠 참여자들의 수준에 따라 입문반,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입문반은 자음과 모음, 기본적인 단어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되며 초급반은 문장과 다양한 표현을 배운다. 사전테스트를 실시해 한국어실력에 따라 반이 배정된다. 한국어교육과정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외국인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 후 11일까지 다문화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되고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다. 또한, 장애 또는 임신·출산 등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도사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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