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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송파구의원, 간접흡연 폐해 방지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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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송파구의원, 간접흡연 폐해 방지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 촉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0.26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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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의회 김정열(풍납1·2동, 잠실4·6동) 의원은 26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간접흡연의 폐해 방지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잠실역 주변 고층 빌딩 완공에 따라 대규모 사업장이 입주하면서 이 곳 직원들이 건물 밖 노상에서 흡연을 하게 돼 장미 아파트, 장미상가, 인근 학교 주변 통학로까지 간접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돼 이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2013년 12월 잠실역을 중심으로 잠실 사거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최초 지정했고, 2014년 4월에는 기존 잠실역 사거리 주변을 포함해 잠실3동 사거리부터 송파구청 앞까지, 잠실대교 남단 사거리부터 석촌호수 사거리까지 연장해 추가 지정을 했다. 

올해 1월에는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타워730, 잠실더샾스타파크 구간블록내에 대규모 사업장들이 밀집돼 있는 잠실역 주변 이면도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총 3차례에 걸쳐 잠실역 주변 금연거리를 확대 지정했다.

이와 함께 송파구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간접흡연 피해방지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장미아파트 및 장미상가 주변 대규모 사업장에 사회적 책무 이행을 요청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나 주민이 원하는 쾌적한 환경과 삶의 질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 김의원의 설명이다.

김의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흡연자들이 잠실역 일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건물 내에 마땅한 흡연 공간이 없어서 결국 금연구역을 벗어난 장미아파트 및 주변 상가로 모여든다고 했다”며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기업윤리 및 직원복지차원에서 흡연하는 직원들을 거리가 아닌 건물 내 별도 공간에서 흡연할 수 있도록 직원교육 및 흡연실을 확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의원은 “송파구에서는 지역사회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장미아파트 및 주변상가는 물론 청소년들의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흡연민원 발생지역 인근 학교 주변까지 금연거리로 조성하는 방안과 보다 더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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