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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건사고의 해결사...CCTV 영상정보제공시스템(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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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건사고의 해결사...CCTV 영상정보제공시스템(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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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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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김윤미 기자 =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CCTV영상정보제공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사건사고 해결률을 높이고 있다.구는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CCTV 녹화 영상을 경찰에 인터넷(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는 영상정보제공시스템(VES)을 개발했다. 현재 전국 경찰서에서 방문 없이 사건영상을 제공받아 활용함으로써 행정력 절감은 물론 사건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많이 벤치마킹 되고 있다.실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상정보제공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해 사건기여율(사건활용건수/제공건수)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상정보제공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영상 활용결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사건기여율 파악이 어려웠다.영상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더욱 강화됐다. 제공된 영상정보를 암호화해 지난 14일 이후에는 자동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폐기)하도록 하고 특정 IP에서만 재생이 가능하게 해 정보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영상열람자와 열람시간,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영상정보 관리가 가능하다.또 경찰은 제공받은 영상의 활용결과를 입력하게 되어 그 자료를 바탕으로 CCTV 효과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위치별 사건빈도, 범죄유형 분석 등 각종 통계자료를 추출해 범죄취약지역 파악,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한 범죄지도 작성 등 다양하게 사후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관내 주민도 영상정보제공시스템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복잡한 일상생활 중에 강도, 폭행 등 형사사건뿐만 아니라 집 앞에 주차한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파손됐거나 택시에 지갑이나 가방을 놓고 내리는 경우 등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 담당 경찰이 영상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영상을 제공받아 확인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신형수 전산정보과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CCTV를 설치한 만큼 구와 경찰간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협업하여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영상정보제공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관내 자율방범대,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등 안전사업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해 정부3.0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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