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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머금은' 산나물 맛보러 정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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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머금은' 산나물 맛보러 정선으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5.04.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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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강원도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봄의 맛과 향기를 전하는 이 행사는 정선지역 340여 농가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직접 기른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봄축제다. 곤드레산나물축제위원회는 지역인근 야산 등지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시중가격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먹거리, 볼거리를 추가해 진행하고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정선 산나물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밖에 축제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면 정선 산야에 있는 곰취, 참나물, 산마늘, 더덕, 황기, 취나물 등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개막식이 열리는 내달 22일에는 정선5일장과 연계돼 정선전통시장 관람과 정선아리랑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대합창 ‘아리랑고개넘어’ 공연을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예년과 비교해 새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늘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농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직거래장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정선토속음식축제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먹거리를 선보여 관광객의 입맛을 돋우고 산나물을 활용한 음식체험도 함께 열린다. 또한 제1회 산나물가요제를 열어 관광객들과 한마당 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의 볼거리를 위해서 추억의 야바위 게임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체험객을 위해 개인과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산나물뜯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명수 축제위 사무국장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정선에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싱싱한 산나물을 사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해 흥겨운 축제가 되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곤드레는 특화작물중 효자작물로 2014년 연말 기준 340여 농가 186ha 재배로 41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산지특유의 서늘한 기후로 구수한 향이 강하고 다량의 섬유소를 함유해 정선5일장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산나물로 정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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