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왕골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강화군 왕골 공예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왕골 재배농가 대부분이 고령화됨에 따라 그 수가 감소하고 있고, 재배 및 가공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왕골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공감해 이번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정책은 왕골공예품을 제작하는 공예인으로 한정해 지원했던 기존 정책과 다르게 왕골 재배 농가와 미래 왕골공예인이 될 군민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국매일신문] 강화/ 김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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