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2일 홍파초등학교 2층 강당에서 제기동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풍당당 장수 큰 잔치’를 연다. 제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종만)가 주최하고,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구순)와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조성규)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하고 효심이 깊은 마을, 장수어르신이 많이 계시는 제기동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날 축하잔치에는 장수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축하공연과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이를 위해 제기동 주민자치위원과 희망복지위원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장애인택시 등을 이용해 행사장으로 직접 모시고 오고, 혹시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기념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임종만 제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병장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제기동의 미담사례ㆍ명소ㆍ자랑거리 등을 소개하는 마을신문을 발간하는 등 여러 직능단체 회원들과 힘을 모아 훈훈하기 살기 좋은 제기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