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대학생에게 교과수업을 배울 수 있는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을 오는 3월~12월까지 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31일까지 중·고생과 대학생(학습도우미)을 각각 70명씩 모두 140명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의 대상인 중·고등학생이 희망과목 하나를 선택해 주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씩 원하는 장소에서 대학생 학습도우미에 1대 1로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학습도우미에 월 32만~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대상 청소년은 성남에 사는 저소득층 중학교 1·2·3학년생과 고등학교 1·2·3학년생이다.
대학생은 공고일(1.21) 현재 본인이나 직계존속이 성남에 거주해야 학습도우미 신청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직전학년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등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시는 사업대상 중·고생을 먼저 선정한 뒤 학습희망 과목 등을 조사해 그에 맞는 학습도우미를 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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