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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항만 건설 사업 추진 표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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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항만 건설 사업 추진 표류하나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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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항만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 신항만 조성은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가 해운·항만물류기능을 확충하고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포함하면서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여파로 크루즈 입항 횟수 등이 줄어든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가 사업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고시가 보류됐다.

제주 신항만 조성 사업은 최근 예비타당성 면제 우선순위로 거론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생활 밀접성, 시급성 등에서 도두하수처리장에 밀리며 면제 대상에서 탈락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말 해수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져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야 했다. 항만 용역 결과 정리와 해수부·기재부간 협의가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수부의 기본계획 고시는 올해 하반기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는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조금 지연되더라도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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