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인병과 비만 예방을 위한 ‘관악가족 걷기 동호회’를 만들어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해 주민들의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동호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관악가족 걷기 동호회’는 관악산, 청룡산, 도림천 등 관내 걷기 좋은 장소를 선정해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걷는 모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한 걷기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걷기뿐 아니라 스트레칭 체조 등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구는 동호회 활동 전후를 비교해 체지방을 측정하고, 걷기 지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걷기 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과 영양관리 등 통합적인 비만 예방을 위해 당뇨, 비만, 혈압 등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5일까지 만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동호회 참여자를 100명을 모집하며, 보건소(879-7031)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성인병과 비만 관리를 도와주기 위해 마련한 걷기동호회를 통해 지역 내 걷기운동이 활성화되기 바란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