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어린이 통학용으로 운행하고 있는 낡은 경유차를 폐차한 다음 액화천연가스(LPG) 차량으로 바꾸면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량 전환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처로, 오는 28일까지 30대 분량의 LPG차량 전환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15인승 이하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다.
낡은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신청했거나 이미 지원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LPG차량 전환지원을 받으려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는 기한 내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어린이 통학차량 검색), 통학 버스 신고필증 사본, 차량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031-729-3164)에 직접 내야 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 차령 등의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해 오는 3월 6일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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