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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집에서도 간단하게 라돈 측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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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집에서도 간단하게 라돈 측정하세요”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2.1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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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급 발암물질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의 자연방사능 비활성기체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주로 암석과 토양 등에서 발생하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라돈 흡입이 흡연 다음가는 주요 폐암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일부 매트리스, 베개 등 생활제품에서 허용기준을 휠씬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구는 이에따라 주민 접근이 용이한 각 동주민센터에 라돈 간이측정기를 비치하고 희망 주민들에게 2일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대여 희망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라돈측정기는 벽 또는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떨어져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사용해야 한다. 전원을 연결하면 10분 단위로 자동 측정되며 측정값이 4pCi/l(148Bq/㎥) 이하이면 기준치 이내이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도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방문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판매도히는 라돈 방출 의심 제품에 대한 제보 수집,관련업체 실태조사 등을 위해서다.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http://www.kins.re.kr/radon) 콜센터(☎ 1811-8336)로 신청하면 되고 접수처리 우선순위는 호흡기 밀착형 제품, 유아용품, 출산용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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