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안양시, 초등생 대상 전통예절 특강
상태바
안양시, 초등생 대상 전통예절 특강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9.02.15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안양시 관내 초등생들이 우리 전통예절의 한 부분인 다례(茶禮)에 대한 특강을 받았다.


 누군가에게 차를 대접할 때 찻잔을 받침에 받쳐 내려놓고 마시기를 권해야 한다. 이때 덕담을 주고받으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더욱 좋다는 전문 강사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떡였다.


 겨울방학을 맞은 안양의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절교육 특강 ‘오감으로 만드는 다정다감(多情多感)’ 1기 강좌가 지난 13일 안양시예절교육관(동안구 비산3동)에서 있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마련한 이날 특강은 초등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절관 전문 강사진에 의해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곱게 다린 차를 손님에게 대접하고, 자신도 마셔보는 다도체험과 다례 그리고 옛 먹거리인 다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 기본적인 전통예절을 배워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생전 처음 접해본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예절은 물론 조상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습성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2기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또 한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일과 22일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한 예절특강 프로그램인 ‘자녀와 함께하는 설 마중’을 운영한 바 있다.


 설에 대한 유래와 의미, 한복입고 절하기, ‘차 대접하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반응은 매우 좋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의바른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바른 심성과 예절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절교육관의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예절교육관 정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시민에게 무료 대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